출품작설명 |
한국에는 반지하, 고시원이라는 독특한 주거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주거공간은 대부분 좁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주거비가 저렴하여 저소득층이 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주거공간의 가장 큰 문제는 채광이 좋지 않아 어둡다는 것입니다. 주로 반지하에 위치하여 햇빛이 들어오기 어렵고 심지어 창문이 없는 방도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낮과 밤을 구분하기 어려워 규칙적인 생활이 힘들며, 생체리듬이라고 불리는 몸의 생활 주기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햇빛은 시간을 알려주는 가장 자연적인 방법이며, 특히 아침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매일 같은 시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생체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Tyndaller’는 햇빛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햇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벽걸이형 조명입니다. 이 조명은 사람들의 생체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주면서, 그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삶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